TSMC, 지진피해 예상보다 심각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1위 업체인 TSMC가 지난 6일 발생한 대만 강진으로 당초 예상보다 큰 피해를 입었다. 반도체의 원재료 역할을 하는 웨이퍼의 공급이 최대 50일까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사건이 과잉 공급에 시달려 온 반도체 업계에 '단비'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지진피해를 감안한 1분기 실적 가이던드 업데이트를 통해 "생산중인 웨이퍼의 피해가 지진 발생 당일의 초기 산정치보다 크다"고 밝혔다. TSMC는 이번 지진 피해를 입은 타이난 지역에 팹(Fab) 6와 14A, 14B 등 3개의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TSMC는 이번 지진으로 손상을 입은 팹 14와 팹 6의 장비 복구에 초기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2016. 2. 19. 23:34